‘고래도시 울산’ 조성 3천억 투자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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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곳곳에 고래 이미지와 시설물을 도입해 울산 전체를 고래도시로 각인시키기 위한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갖고 고래테마 관광도시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된 용역내용에 따르면 남구지역에는 공업탑광장~신여천사거리~울산대교광장을 잇는 ‘고래테마거리’가 조성되고, 장생포에는 고래문화마을·고래조각공원·고래분수광장·고래테마공원 등이 만들어진다.동구 대왕암지구에는 고래생태체험장·고래체험장이, 일산해수욕장에는 고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고래터치풀’이 조성된다.또 북구의 강동지구에는 고래조형등대와 돌고래쇼장(아쿠아리움) 등이 설치된다. 울주군에서는 반구대암각화지구에 암각화벽화와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간절곶과 KTX 울산역에는 고래테마광장 등이 들어서게 돼 있다.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하는데는 총 3080억5000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원은 공공투자 53.1%, 민간투자 40.1%, 공동투자(공공 + 민간) 6.8%가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또 사업 추진은 2009~2013년의 1단계, 2014~2018년의 2단계로 구분해 각 구·군별로 특색있게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6130억2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87억6200만원, 고용유발효과 6423명이 창출될 것으로 연구원은 추산했다.연구원 관계자는 “권역별로 특화된 테마관광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에 초점을 두었다”며 “이 용역이 향후 고래도시 울산을 건설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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