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콘텐츠 1인 창조기업’ 본격 키운다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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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이란 1인 도서출판사, 신제품 평가 전문 블로거 등과 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문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개인기업을 말한다. 온라인으로 지식정보를 제공하거나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 및 판매를 수행하는 개인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1일 세종로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율 콘텐츠정책관이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담당관실 전소향>
김종율 문화부 콘텐츠정책관은 1일 세종로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부터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을 선정해 최고 5000만원에서 최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콘텐츠정책관은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분야가 1인 창조기업 특성에 부합하고 실제 다양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본격적 사업지원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기에 청년층이나 고학력 주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콘텐츠정책관은 “올해 5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2010년 200명, 2011년 500명, 2012년 1000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 출판기획, 문화기술(CT) 개발, 스토리텔링, 원소스 멀티유즈(OSMU) 등 분야의 아이디어를 4월 중 모집해 심사와 네티즌 평가를 거쳐 선정된 약 50명에 대해 기술개발, 저작권 등록, 마케팅 등 일련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사업에 대한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비용은 심사결과에 따라 사업별로 1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원하되 총 사업비의 25%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또 창업교육, 법률, 금융, 마케팅 등 분야의 전문가를 ‘1인 창조기업 멘토’로 위촉,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3월 미래기획위원회 4회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중산층 키우기 휴먼뉴딜’ 후속대책으로 마련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은 전문기술이나 경력이 없는 개인, 특히 상상력과 재능이 풍부한 청년층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평가받고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스티브잡스와 같은 창조기업가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다가오는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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