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바다에서 돈을 캐다 09] 여수 앞 7개 섬 대형 테마파크로 조성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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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공룡유적지와 천혜의 자연환경, 우주발사기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체험장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대규모 오락시설과는 성격이 확연하게 다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 황보창호 ㈜종합건축사무소 황보건축 대표, 양용승 하나대투증권 대표는 7월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융·복합 문화관광지 개발사업-타임아일랜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타임아일랜드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일대 낭도, 사도, 중도 등 7개 섬을 잇는 대규모 관광지. 14만7200㎡에 4000여 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과 호텔, 테마전시관, 모노레일, 누드비치, 수상호텔 등이 들어선다. 2009년 착공해 2012년 개장이 목표. 배후부지 60만㎡도 향후 개발지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아일랜드가 들어서는 화정면 일대의 섬은 황보 대표가 20여 년 전 관광지 개발을 위해 매입한 섬으로, 최근 여수엑스포지원특별법 제정 등으로 개발이 가능해졌다.
공룡섬, 전설섬 … 섬마다 테마 설정
황보 대표는 이들 섬을 특성에 맞게 ‘테마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콘도미니엄과 컨벤션 시설이 들어서는 낭도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는 예술섬으로, 사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모래섬으로, 중도는 섬 전체를 공룡섬으로 만들어 모노레일을 타고 공룡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도는 용궁섬, 전설이 많은 증도(시루섬)는 전설섬으로, 기암괴석이 많은 장사도는 만물섬으로 만들고 여기에 25동의 테마전시관도 들어선다.
비록 인위적 개발은 하지만 천혜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뒷받침된다. 최근 이곳에서 발견된 금조개를 모티프로 한 콘도미니엄 설계와 장사도와 중도를 잇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약 420m), 낭도와 사도 간 집 트렉(Zip-trek·나무와 나무 또는 평지에 설치된 기둥을 와이어로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친환경 스포츠 시설), 공룡공원 모노레일 설치 등을 계획하는 것도 모두 자연환경을 고려한 작품이다.
여기에 융·복합 문화관광 전문대학원을 유치하고 관광지 내의 모든 활동을 디지털미디어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타임아일랜드 자문위원인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신영석 겸임교수는 “융·복합 문화관광은 관광과 타 산업 간 융·복합화를 지향하는 관광기술(Tourism Technology)을 말한다. 관광지인 타임아일랜드에서 문화축제는 물론 영화나 방송,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른 산업과 연관 상품을 개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첫 삽을 뜨지는 않았지만 섬 곳곳에 ‘들어갈’ 문화 콘텐츠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타임아일랜드에서만 발행되는 화폐와 공식 술을 만드는가 하면 콘도 일부 객실 천장을 유리로 해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 장사도에 조성될 ‘성(性)의 광장’은 남녀가 짝을 지어 입장하는데 관람 내내 손을 잡고 있으면 입장료를 환불해주고, 관광지 내 음식점 24곳(한식 12가지, 각국 음식 12가지)을 운영하면서 매년 1개 음식점을 퇴출시켜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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