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여전히 ‘존재의 이유’가 필요하다
신재욱 책임연구원 jwshin@lgeri.com
유미연 선임연구원 myyoo@lgeri.com
< 목 차 >
Ⅰ.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현 주소
Ⅱ. 스마트 워치, 그리고 애플
Ⅲ. 애플 워치, 그 후
Ⅳ. ‘존재의 이유’
웨어러블 디바이스 영역 중 가장 시장에 근접해 있는 건 스마트 워치이다. ICT 시장에서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했던 사업자들뿐 아니라, 스와치, 태그호이어와 같은 전통적인 시계 제조사들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H/W 영역에서 소형화, 집적화 등의 기술이 진화하고, IoT(Internet of Things)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웨어러블 시장, 스마트 워치 시장을 위한 기술적 환경도 무르익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아직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 워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 수준은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그에 못 미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구매자의 상당 수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9월 애플 워치가 공개됐다. 애플 워치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한 스마트 워치 시장 확산의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 받아 왔다. 애플 관점에서도 Hyper-Connectivity 생태계 구축이라는 전략적 지향점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이유가 있는 제품 카테고리이다. 애플 워치는 분명히 기존의 스마트 워치 제품들에 비해서는 진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플이 구축한 다양한 생태계와 연동되면서 제품의 사용 가치를 높였고, H/W, S/W 측면에서도 애플 고유의 창의력이 결집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실제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기다려볼 필요가 있지만, 아직 스마트 워치 시장에 명확한 확신이 형성되지 않은 건 분명하다.
스마트 워치가 제2의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느냐는 결국 사업자들의 역할에 달려 있다. 주변 환경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만이 가질 수 있는 ‘존재의 이유’를 찾아낼 경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의 바람과는 다르게 시장 확대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 파편화된 IT 액세서리 형태의 시장에 머물게 될 가 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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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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