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감독 등 특수효과 세계 거장들 여수로 집결…‘국제 특수효과 콩그레스’ 세계 최초 개막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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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속 특수효과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수효과 전문행사가 세계 최초로 19일 여수에서 개막됐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여수 국제 특수효과(SFX) 콩그레스(대회) 2010’ 행사가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여수 진남체육공원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콘퍼런스(학술회의)와 어워드(상),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영화 ‘해운대’를 제작한 윤제균 감독의 기조강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윤 감독은 영화 ‘해운대’를 촬영할 당시 특수효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효과 제작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강연에서 “특수효과 자체는 영화가 아니지만 영화 속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완성시켜준다”며 특수효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등을 비롯해 국내외 영상관련 기업 및 특수효과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는 3D 모델링과 2D랜더링, 3D 촬영기법 등을 다루는 일반 트랙과 애니매트로닉스와 특수분장 분야의 특수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콘퍼런스에는 영화 ‘아바타’의 시각효과를 총감독한 뉴질랜드 매튜 보차드(Matthew Bouchard)와 피터 솜카(Peter Syomka), 영화 ‘X맨3’의 특수효과 감독인 미국 피터 애이브라햄슨(Peter Abrahamson), 일본에서 특수분장으로 저명한 카쥬히로 쯔지(Kazuhiro, Tsuji) 등 해외 전문가와 유영분장의 윤예령 대표, 영화 ‘세븐데이즈’의 미술감독을 담당한 이창만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3D 입체영화 체험, 영화 속 배경으로 사용된 미니어쳐 전시 및 관련 작품이 상영되고 ‘슈렉’, ‘프랑켄슈타인’ 등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을 체험할 수 있는 모션캡쳐와 가상 수중체험, 보디페인팅 등 독특한 체험행사가 관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홍보대사인 ‘제국의 아이들’을 애니매트로닉스 기법으로 만든 전신 밀랍인형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특수효과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인 ‘디스트릭트9’, ‘해운대’, ‘전우치’등 영화 속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구성 장면을 담은 미공개 메이킹 필름을 상영 중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특수효과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어 지역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큰 분야로 이번 행사는 여수가 프랑스 깐느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영상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현 기자 praxis@newsis.com
뉴시스,2010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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