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세평] 투표하러 갑시다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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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사진은 참고용 이미지임
투표하러 갑시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영주
한창 농익은 봄을 누려야 할 4월인데도 영 봄기운이 더디다. 흐드러져야 할 꽃들도 심술궂은 봄추위에 엉거주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슈퍼컴퓨터로도 가늠하기 힘들고 삼한사온 장마철도 폐기시킨 변덕쟁이 날씨다.
선의의 거짓말로 웃으며 시작돼야 할 4월이 혼란스럽고 짜증스럽다. 겨울이 가고 희망과 생명이 움트는 봄이 더디 오는 것도 그렇지만 사생결단의 악다구니 정치가 그 원인이다.
왜 우리는 입만 열면 헐뜯고 욕하고 저주하는 것일까. 정치의 계절만 되면 정치 이전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가 되는 걸까.
요즘 세상에 온전한 것이 드물지만 정치처럼 국민을 절망하게 하는 분야가 또 있을까.
악다구니 정치에 봄마저 더뎌
정치(政治)의 한자 어원을 보면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다.
공자는 논어 ‘안연’편에서 ‘정치는 경제를 풍족하게 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백성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며 “믿음이 없으면 사회가 성립될 수 없다”고 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인간의 행복이 누구나 바라는 바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가 바로 바른 정치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의 과제는 무엇인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인간성을 훼손하는 기계문명과 물질만능, 어느 나라도 자유롭지 못한 경제위기, 그리고 믿음의 상실로 인한 사회 불안은 전 인류가 합심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여기서 가장 중하고 무거운 역할과 책임을 맡아야 할 분야가 바로 정치다. 적어도 경제위기의 극복, 그리고 사회통합은 정치가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며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바로 1인 1표란 ‘민주주의의 평등’과 ‘기회균등이라는 경제적인 평등’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다. 자본주의가 가진 성장의 활력과 누구나 잘 살 권리를 조화시키는 일이다.
경제회복은 철저한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빈부격차 해소 및 사회안전망 구축의 기본으로 사회통합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조건, 부존자원, 글로벌 사회에서의 위상을 고려하면 무역을 통한 경제성장이 유일한 답이다.
지구가 한 시장으로 통합된 오늘, 우리만의 기준이나 이익을 추구하기가 불가능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은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심화되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일이다. 불가피한 재원의 한계 때문에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를 깊게 궁리해야 한다.
우리가 모두 공감하고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좋은 정책도 대가 없는 공짜는 없다는 점이다.
드디어 국회의원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를 희망과 믿음의 미래로 이끌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
희망과 믿음 주는 후보 선택해야
흑색ㆍ비방 선전에 눈과 귀를 닫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 부정적인 면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사람을 선택하자.
경제적인 식견과 하나 된 세계와 공통선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실현 가능한 복지 정책을 제시해 믿음이 가는 사람을 뽑자.
국민을 선동과 선전의 대상이 아니라 진정으로 섬기고 받들겠다는 진심이 담긴 후보를 뽑자.
우리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준 후보, 모두가 같이 가야 한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던진 후보를 택하자.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내가 뽑은 사람이 아니라도 축하하고 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믿고 밀어주자.
오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 4년, 후회하기엔 너무 길고 아깝고 2016년 다음 총선은 너무나 멀다.
[전남매일 화요세평 / 2012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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