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ㆍ문화부ㆍ방통위 `3D 어깨동무`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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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혁명’ 어디까지 가나
`아바타' 흥행으로 3D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3D를 산업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범 정부 차원의 3D 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3D를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를 `3D 산업화 원년'으로 삼아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방통위는 3D방송, 지식경제부는 3D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 문화부는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올해 3D카메라에 30억원 투입= 지경부는 그동안 산재돼 기반 기술형태로 진행되던 3D 관련 R&D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수요자와 연계된 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기술개발이 조기에 상용서비스로 연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산업원천기술개발 과제 등을 통해 3D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제작 및 송출 관련 3D 방송장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과 방송표준 확보, 3D 안정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과 제도화 등을 추진해 국내 3D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여기에 3D 장비와 콘텐츠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인증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경부는 올해 산업원천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3DTV와 UD(초고해상도)TV 등 차세대 DTV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2012년까지 IPTV 환경에서 사실감과 현장감을 제공하기 위한 UHDㆍ3D 송수신 기반기술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적할 수 있는 시점제어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지상파 디지털TV를 기반으로 기존 방송시스템과 역호환성을 유지하면서 3D 실감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안식 3DTV 방송시스템 기술개발, 국내외 표준화 및 실험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길게는 2014년까지 실감형 멀티미디어 품질모니터링 및 품질보장 기술과 차세대 지상파 3D HDTV를 위한 고효율 전송기술 개발, 3D 투과영상을 생산라인에 융합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검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인터랙티브 UI 기반의 3D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경부는 양안식 지상파 3D 방송 서비스에 앞서 3D카메라 개발에 올해 30억원 등 향후 3년간 1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파수판매수입금에서 10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진행한 방송장비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정보통신미디어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서는 2012년 실험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지상파 양안식 3DTV와 관련 방송시스템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올해 50억원을 투입하고, 인터랙티브 UI 기반 3D시스템 기술개발에는 20억원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대진 디지털TVㆍ방송 PD는 "지경부에서 추진중인 신성장동력장비 육성사업에 3D방송 및 UHD 방송 등 차세대 방송장비 개발 예산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부터 3D방송장비를 포함한 방송장비 전반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산업원천기술개발 분야 중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융합기술, 전자정보디바이스, 정보통신미디어, 전파방송위성, 차세대통신네트워크, SWㆍ컴퓨팅 등에서 3D관련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3D월드 콩그레스 개최 추진= 방통위는 언제 어디서나 3D 콘텐츠를 3D TV나 스마트폰, PC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IP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3D 콘텐츠의 3-스크린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상용 서비스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12년부터는 DTV 방송사와 공동으로 크로스미디어 송출 플랫폼 기반의 3D 콘텐츠 송수신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국내에서 제작되는 다양한 3D 콘텐츠가 융합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사업자와 공동으로 3D 융합 콘텐츠 포털을 구축, 운영한다. 특히 세계적인 3D 콘텐츠 서비스 기기 관련 종합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경부, 문화부와 공동으로 국제 규모의 `3D 월드 콩그레스'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통위는 3DTV 방송 국내 조기 활성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3DTV 방송 핵심 지적재산권(IPR)을 확보해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지상파방송사업자, 케이블방송, 위성방송사업자를 중심으로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실시한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서도 3D 실험방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양안식(다시점) 3D TV 방송 시스템 개발 및 3D 방송프로그램 제작ㆍ편집기술, 고효율전송기술 개발 및 표준화 등의 R&D도 진행할 계획이다. 20011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지상파DMB, 모바일 IPTV를 통한 3D 실험방송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DTV 실험방송추진단과 올 2월 3DTV 방송진흥센터를 구축했고 3D방송콘텐츠제작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방통위는 2012년까지 유료방송 매체를 시작으로 3D 상용방송 및 VOD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청안전성, 프로그램 편성 등 관련 법제도의 개선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 매체가 일반 2D방송서비스에 지장 없이 3D 방송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표준과 연계해 무선설비규칙 등 기술기준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자의 3D 편성에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 3D 방송 콘텐츠의 전문편성, 방송시간 등 제반 사항을 방통위 고시로 제정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 차세대 방송장비 시험 인증 센터도 구축키로 했다.
◇문화부, 3D 콘텐츠 글로벌 톱3 목표 지원= 문화부는 2020년까지 글로벌 3D 콘텐츠 산업 `톱 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우선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시장 규모 2조5000억원, 수출 7억달러, 일자리 창출 3만명, 세계 점유율 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에는 국내 시장 규모 9조원, 수출 39억달러, 일자리 창출 13만명, 세계 점유율 7%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기초 인프라구축 △제작 활성화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 선점 △생태계 조성 등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기초 인프라로 입체 콘텐츠 허브 구축과 3D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3D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와 할리우드 제작 기지화 및 투자활성화 기반 조성을 통해 제작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3000억원 규모의 3D 펀드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부는 3D 미래 원천기술 및 핵심 제작기술 개발을 전담할 `3D 콘텐츠 기술센터'도 설립, 3D R&D 경쟁력을 제고키로 했다. 이밖에 3D 콘텐츠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가치사슬 선순환 구조 유도 및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건전한 3D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타임스 / 이근형ㆍ한민옥ㆍ강희종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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