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UI의 새로운 트렌드
메타포보다 단순·간결이 대세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의 UI는 아날로그 정서를 바탕으로 한 친숙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IT 기업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UI로 사용성 및 확장성을 고려한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UI 디자인은 미학적 관점에서 특정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는사용자들이 갖고 있는 경험수준에 따라 보다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미연 선임연구원 myyoo@lgeri.com
지난 6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1'에서 안드로이드 L이 발표되었다. 안드로이드 L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유저 인터페이스(이하 UI)다. 우선, 전체 UI가 한 층 간결해졌고 아이콘이나 소프트웨어 버튼 디자인은 명암을 제거했으며, 단색 위주로 배치해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홈버튼, 뒤로가기, 최근 앱 목록 표시는 각각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그려졌고, 앱의 멀티태스킹 화면도 구글 나우의 카드 배치와 유사하게
바뀌었다.
소프트웨어 버튼이나 콘텐츠 배치는 단순하고 간결해졌지만 재료의 질감이나 그림자 효과 등을 통해 입체효과를 살렸다. 창을 이동하거나 겹쳤을 때 마치 이를 여러 장 겹쳐 용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살렸고, 시각적으로 높낮이와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광원 효과나 그림자 연출을 적절히 사용하였다. 구글의 디자인부문 부사장 마티아스 두아르테(Matias Duarte)는 자신이 wp안한 이 디자인을 재료 디자인(Material Design)이라 명명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바이스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운 UI 디자인을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 발전을 이끌었던 애플의 아이폰 UI 스타일은 디지털이
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오프라인 제품의 모습을 그대로 모사하고 아날로그적 사용감을 그대로 적용하여 제품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그렇게 아이폰 UI는 사용자들에게도 디지털 환경에 대한 낯설음을 덜어주었고, 이후에 등장하는 모바일 앱들의 디자인 가이드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 어느새 디지털 경험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이제 친숙한 UI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U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UI 디자인을 바라보는 관점도 까다로워져 단순히 흥미 요소로 느끼기 보다는 새로운 OS나 앱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UI 디자인 변화에 의미를 부여하며 사용성을 논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 자세한 사항은 원문 참조
출처 : LG경제연구원
원문 URL : http://www.lgeri.com/industry/electronic/article.asp?grouping=01030200&seq=555&srchtype=0&srch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