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finder film 대표 심상욱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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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의 전 영역을 넘나드는 창조 에너지 - finder film 대표 심상욱

<심상욱>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수상내역 : 청룡영화상 미술감독상 수상(1988)
영화 : 비밀의 샘을 찾아라, 소년감독,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
現 뮤즈에로스 보컬
現 파인더 필름 대표
Q-1.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작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하고 계신 일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A - 지금 영화 작업으로는 2작품 준비 중입니다..‘환청’과 ‘달팽이’ 준비 중이고요.
또 다른 컨셉으로 시리즈 영화 ‘전설프로젝트’ 시나리오 작업 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영화의 길은 멀고도 먼 길이라..^^
그리고, 음반발매와 콘서트를 통한 음악생활과 뮤즈에로스 신보구상 중입니다.
Q-2. 헤비메탈 1세대로서 영화감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악과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A - 헤비메탈과 영화 작업은 저에겐 문화적 욕구의 갈망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80년대 초 대마초 가수 소탕으로 라이브 문화가 한순간에 자취를 감춰 버리게 되었지요.... 그 시절 문화적인 욕구가 유난했던 저는 스스로 ROCK을 타이틀로 한 메탈프로젝트(김종서,이승환,손무현,오태호,홍성민,이근형,신성우,이근상,..등을 멤버로 영입)를 출범 시켰습니다. 현재 가요계의 80%이상이 메탈프로젝트 출신들이지요.. 메탈 프로젝트가 자리를 잡고 1기에 이은 후배 뮤지션들이 굳혀져가면서 그 움직임의 동선과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하자...그 뒤 저는 제 전공을 살려 영상과 애니메이션 쪽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어릴 적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작품을 보고 자라온 저는 우리나라 영화계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문화적 갈망이 해소 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영화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박찬욱 감독, 이무영 감독, 이훈 감독, 류승완 감독..등과 엉뚱한 이야기들을 한 컷 한 컷 만들어보면서 시작되었죠..ㅋ
하여튼 영화와 음악은 크게 다르지 않은 작업이라고 봅니다. 열정적으로 문화적 욕구를 채우려는 생각과 마음만으로도 영화와 음악은 이미 시작부터가 많이 닮아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영화 쪽의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프리/프로덕션/포스트..라는 작업단계가..음반 작업에서도 같은 맥락의 순으로 진행되지요. 다만 영화 개봉과 음반 출반 그 후..는 좀 다르지만요.^^
Q-3. 파인더 필름을 설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 - 파인더 필름은 순수하게 B급 영화(독립 저예산)를 만들어보려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사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피터잭슨 감독도..B급 영화 감독 출신이라는 거..아시죠? 제도권 영화에선 많은 부담과 제약 때문에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SF, 호러, 스릴러..등 자유로운 작업을 해보려고 시작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놓고 볼 때 이런(B급 영화) 곳에서 세계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단지 추세를 떠나 생각해도 열린 마인드로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속에서라야 진정 좋은 작품, 훌륭한 영화, 세계적인 감독도 탄생되는 거라고 전 믿습니다.

Q-4. 여러 가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 글쎄요..남들이 하찮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저에게는 더욱 더 다른 차원, 다른 각도로의 긍정적 관심이 유발된다고 봅니다. 시나리오 작업이든 곡을 쓰는 작업이든 아마도 그래서 남들에겐 색다른 작업처럼 보이나 봅니다만, 아직 궁금한 게 더욱 더 많아져야 한다고 스스로는 생각을 한답니다.
Q-5. 다양한 작업을 해 오신 만큼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국 문화산업의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은 어디에 있을까요?
A - 일단 꾸준한 투자가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문제점이 아닐까..생각됩니다..소규모든 대규모이든.. 문화산업이란 계속해서 새롭게 솟아오르는 샘물과도 같은 법!!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관리하여 하나의 무형에서 유형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데 아쉽게도 그런 부분이 많이 모자라 보입니다. 한시적 투자의 마인드로써는 그 결과치를 크고 좋게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모든 창작 작업이 그렇겠습니다마는 자로 잰 듯 정확할 수는 없기에 꾸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우리의 특성이 잘 베어나고, 우리 혼이 드리워진 좋은 컨텐츠가 바로, 세계적인 컨텐츠라는 것을 우리가 먼저 믿어야 합니다.
Q-6. 전남은 다양한 문화자원(자연환경, 음식, 전통문화, 문화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산업화 하는 부분이 미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남이 보유한 문화자원이 어떠한 문화산업과 결합하는 것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예를 들자면, 부산에서 시작한 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된 이유는 꾸준한 관심과 이해였다고 봅니다. 전남이란 곳은 지리적 여건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이런 곳에서 글로벌한 마인드의 행사와 짜임새 있게 준비된 다채로운 이벤트로 지역의 모습을 알려 나간다면..분명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Q-7. 전남이 준비하고 있는 여수 국제 특수효과(SFX) 콩그레스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계신데요. 해외의 경우 소도시의 축제나 특화된 행사가 전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SFX 콩그레스가 이와 같은 행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준비하여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A - 훌륭하신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셔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저 또한 기대가 큽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안으로는 좋은 볼거리 먹을거리(영화제와 전문 인력의 초청 강의와 특효시범시연..등등)와 밖으로는 기간 내에 전문적이고 특화된 많은 행사(예를 들자면 우드스탁 같은 세계적 큰 공연..아니면 국내외 콘서트..등등)들이 여수 국제 특수효과 콩그레스와 함께 편성되어서 꾸준히 이어간다면 한국의 전남을 세계적인 도시로 이끌어가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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