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맛기행> 푸른 보약 매실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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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6월. 밤잠을 설쳐 눈밑의 다크서클이 진해지고 피로가 누적되었다면 시원한 매실차 한잔 어떠신지요? 최근 생활의 일부분이 된 대형 마트에 가보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유리 항아리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항아리 주변에는 항상 푸른색 매실이 잔뜩 쌓여 있죠. 오늘은 바로 이 매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매실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등장합니다. 위나라 조조가 군사를 이끌고 행군을 하던 도중 식수가 바닥났다. 가뭄에다 마땅히 물을 길어올 만한 데도 없어 행군마저 어려워진 상황. 이때 조조가 채찍으로 앞을 가리키며 “이 골짜기만 벗어나면 매화나무 숲이 있다. 그곳에 가서 매실로 갈증을 풀 수 있을 테니 조금만 더 참고 가자”라고 독려했다던가. 곧이어 병사들은 신 매실을 생각하며 침이 돌아 갈증을 이겨낼수 있었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약 3천년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 데요.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고려때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5-6월이 수확기 이며, 주로 술, 짱아찌, 음료수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전남에서는 광양이 대규모 매실의 산지로서 광양매화축제를 비롯하여 매실과 관련된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매실은 피로회복에 좋으며 위장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어 주고 변비나 거친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열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 해열에도 좋으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숙취나 멀미에도 좋고, 매실의 산에는 강한 살균성과 해독작용이 있어 식중독이 흔한 여름철에 먹으면 위 속에 산이 강해져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매실의 효능은 몇 년전 드마라 ‘허준’에서 주인공이 매실로 역병 환자들을 고치는 장면이 방영된 이후 국내 매실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물론 드라마 전개상 과장된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이러한 고전 의서에 근거를 두고 있는 만큼 완전한 ‘픽션’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입니다. 열대야에 잠 못이루는 밤, 무더위에 지친 몸, 스트레스와 숙취로 인한 위장 장애, 바로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매실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문화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술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산업을 위해 다양한 음?주?가?무 등의 콘텐츠를 불철주야 테스트하기 위함이겠지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JCIA 비전(秘傳) 매실주 담그기
1. 탱탱한 청매실을 구입한다.(약간 청백색을 띠는 것이 떫은 맛이 덜함)
2. 매실 1Kg에 소주 1.8리터 정도비율로 채웁니다.(매실이 많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술이 약해짐)
3. 설탕은 약간 단맛을 원하시는 경우에 매실과 4:1정도 비율로 넣어주시면 됩니다만, 기왕 건강을 위해 마시는 매실주라면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4. 매실을 3개월 정도 후에 건져내어야 씨에서 나오는 독한 맛이 사라집니다.
5. 숙성기간은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에서 1년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매실과 함께 하는 활기찬 여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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