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을 향한 끝없는 도전 - F1애니메이션 임상준 감독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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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전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석사
수상내역 :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통령상, SICAF 최우수기획상 등 다수
작품 : 망치, 신암행어사, 무적의 콜린, 빠삐에 친구, 롤링스타즈, 이빠진 날
現 캐릭터플랜 감독
Q-1. 현재 작업하고 있는 F1애니메이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전체적인 방향, 줄거리 등)
- 제목은 “꿈의 질주 포뮬러 원”입니다. F1 파일럿을 꿈꾸는 소년과 슬럼프에 빠진 F1 챔피언이 우연히 만나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성장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F1이라는 소재 자체가 국내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데, 이에 따른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요?
- 참고할 자료가 부족합니다. 경기 룰, 진행방식 등 일반적인 정보도 적지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거나 긴장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F1이 가진 스포츠로서의 매력이 무엇일까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야 하니까요.
Q-3.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아이디어를 위한 특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다방면의 정보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대중들이 보고 같은 생각과 느낌을 전달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트랜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워낙 좋아서 많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겠죠. 그리고 그것이 창의적 발상이고요. 그림이나 이야기들을 서로 섞어보고 조합해보는 시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면 좋을 아이디어들이 나올 때가 있죠.
Q-4. 자유 질문(사전에 이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질문 작성이 충분치 않습니다. 그동안 하셨던 작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한 에피소드와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 2008년에 프랑스와 “빠삐에 친구”를 공동제작했습니다. 현재 EBS에서 계속 방영이 되고 있죠. 프랑스의 스텝들이 와서 일하기도 하고 저희 스텝도 프랑스에 가서 일하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 특히 프랑스 감독인 Prakash(파카쉬)와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술자리도 같이 할 정도로 친해졌죠.
Q-5. 최근 지자체들은 지역의 자연과 환경, 특산물, 축제 등을 배경으로 한 웹툰이나 캐릭터 제작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만화, 캐릭터산업의 가능성과 성공하기 위한 방향을 말씀해주세요. 또 애니메이션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요?
-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을 저희 회사에서도 하고 있지만, 매우 힘들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에서 보통 홍보를 위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활용하는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 같아 아쉽죠. 보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만큼 키우는 일도 중요하게 봐야합니다. 저절로 크는 캐릭터는 없죠. 유명한 디즈니의 캐릭터들도 몇십년 동안 꾸준히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키웠기 때문에 지금의 성공이 있는 거죠. 저는 지자체에서 5년 이상의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애니메이션은 비용이 많이 들고 좋은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지원을 통해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회사가 모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도 모이게 되고 산업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프랑스의 앙굴렘과 같이 만화, 애니메이션산업으로 성공한 예를 잘 연구해보면 좋겠습니다.
Q-6. 최근 몇몇 한국 애니메이션이 주목받고 있지만, 콘텐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합니다. 작업하시면서 느끼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이 있다면? 한국적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 특별히 한국적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고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좋아졌습니다. 저희도 프랑스와 공동제작을 할 때 프랑스측에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태도도 있었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저희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한국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히트한 유명한 한국작품이 없죠. 저는 그 이유가 적은 생산량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일본의 경우 1년에 많게는 100여편의 TV시리즈가 제작, 방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 10분의 1도 안되는 형편이고요.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시도들이 나오고 그 경험들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영화의 경우 해외에서 좋은 성과들이 나오는 것도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면서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도 정부지원이나 투자를 통해 우선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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