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0 여수 국제 특수효과(SFX) 콩그레스'의 성공을 위한 제언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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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수 국제 특수효과(SFX) 콩그레스'의 성공을 위한 제언
2010년 8월 18일부터 3일간 열릴 여수 글로벌 SFX Congress는 2012년 여수 엑스포와 함께 여수라는 전라남도의 미항을 전세계에 알리는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영화의 도시 여수, 애니메이션의 도시 여수, 음악의 도시 여수. 모두 멋진 표현이지만, 아무래도 다른 도시들에 어울려서 들어봤기에, 여수에 연결해서 읽게되면 치수가 안맞는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한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각 지자체별로 영화, 만화, 옹기, 고래, 도자기, 만화, 애니메이션, 공룡, 습지 등의 다양한 문화 분야에 대해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여수’라는 경쟁력은 어느 부분과 연결할 때 생겨날까? 국제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연결되어 지역적으로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다면 과연 어떤 주제로 여수를 부각시킬 수 있을까?
대저 영상산업이라함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 있어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며 그 폭발성이 실로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온 바, 많은 지자체나 대기업, 중견 기업, 개인이나 정부 할 것 없이 이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가 신기루보다 휘발성이 강한 결과를 떠안고 뒤로 물러선 전례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정도로 불안정한 면도 동시에 지녔다. 그 이유는 기획, 제작, 배급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에서 이야기의 핵심과 시각적인 볼거리를 동시에 전달하면서 시의적절한 주제를 대중에게 던져야 시장의 반응이 활발해지는 제품으로서의 속성이 공존하다보니 기획, 개발, 제작, 배급, 유통 에 이어지는 모든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즉, 한 부분이라도 적당히 넘어가면 흥행참패의 재앙적 결과가 찾아오고, 소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특히 개발단계에서 유통망까지 확보하면 그 프로젝트는 소위 ‘대박 신화’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문화산업에 대한 집중과 육성정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체제로 돌입한지 십 여년이 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에서 내수시장이 적은 우리나라를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해외와 연계한 전략적 구조를 배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줄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구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수준은 기획보다는 제작력에 대해 세계적으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획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도 미흡할 뿐더러 정부의 지원 정책도 일단 제작사 지원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고스란히 연구 개발 분야의 부족함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의 수준이 실제 상용화되는 소프트웨어의 솔루션 수준에 미흡하며 개발된 콘텐츠 역시 상업적으로 유통되기에 어려운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영세한 제작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작 방식은 업무제휴를 통한 집단 자동화와 유리된 개인별 소규모 다품종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 창출은 요원해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영화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의 경우, 한 제작사가 중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정부지원을 염두에 두고 겨우 완성을 하나, 흥행결과가 제작비도 못건질 정도면 제작사의 경험과 완성품의 사후관리도 함께 사라지는 실정이다. 결국 완료된 작품도 소수이고 시장자체도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부실한 관리 체계로 PLC(Product Life Cycle) 도 연장되기는 커녕 짧게 마감하게 된다.
홍보 마케팅에 대한 활동은 지속되어야 함에도 영세한 제작 규모로는 다른 지역으로 다른 나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실정에 관련 분야에 관한 국제수준의 행사를 유치하거나 잘 가꾸어서 키워나가는 것이 몹시 중요한 역할로 인정받게 된다. 해당 분야에 전문가들간의 많은 정보들을 주고 받는 모임의 장소와 기회를 만들어 주어 일반 대중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관련 산업을 진작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활동 분야인 것이다.
SFX(특수효과:Special Effects)는 주로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는 디지털 분야의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와 폭발, 화염이나 Miniature(미니어쳐: 축소모형)나 Make up(특수분장) 및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를 포함하는 아나로그 분야의 기술에 대한 분류를 편의상 할 수 있다. 더우기 컴퓨터 그래픽 분야는 기본 적인 영상의 표현과 더불어 최근 각광받는 3D 입체 영상에 대한 기술적 연결까지 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첨단기술 분야에 연결된 ‘하나의 바다’ 라는 주제로 만들어가는 여수 엑스포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여수 글로벌 SFX Congress는 올 해 부터 시작되는 행사로써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을 하여 조성된 예산으로 국제적인 전문가들을 각 분야에서 모셔와 컨퍼런스와 전시행사, Job Fair 와 함께 당해 년도에 나온 영화 중에서 해당 분야의 대표작에 기술적 완성도 부분을 평가하여 시상도하는 국제 행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행사 중에 하나인 부산영화제가 부산이라는 가치를 제고시킨 것을 생각하면 ‘여수’도 대표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분야로 SFX를 고민해보고 관련된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상시적인 국제 행사로 발전시켜 운영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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