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전남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 초당대학교 배상하 교수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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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관국지광, 리용빈우왕(觀國之光, 利用賓于王)
- 초당대학교 배상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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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박사
現 초당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前 세계미술교류협회 이사
前 한국미술협회 및 한국판화가협회 회원
월드컵 기념전시 초대출품
인도트리엔날레 출품
한국현대판과협회전 출품
멕시코-한국현대미술초대전 출품
아시아 현대 미술제 초대출품
서울, 강원, 부산, 남부 현대 미술제 초대출품
개인전(서울, 일본) 6회
얼마 전 제주시를 방문하여 물어물어 관광 명소를 찾은 적이 있다.
한 곳은 ‘러브랜드’고 또한 곳은 ‘선녀와 나무꾼’이였다.
러브랜드를 방문하였을 때 바로 옆에 제주 도립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었고, 두 전시장은 심히 전혀 다른 이질의 테마공간으로 느껴졌다. 도립박물관은 역사적, 문화적, 교육적 의미를 지닌 공익적 요소를 지닌 공간이라면 러브랜드는 ‘성’을 주제로 한 오락적, 유희적,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한 사립 전시장으로 동일 구역 안에 있으며, 색다른 테마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렇듯 이질적인 테마를 하나의 공간에 위치시켜 호기심을 유발하는 테마관광의 도입은 제주도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일본의 큐슈, 후쿠오카는 물론 유럽 뿐아니라 세계 유수 관광지에서 볼 수 있다. 테마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의 기획력과 연출력, 사회적 의미 부여가 관광객의 유치와도 직결되어 관광 문화 산업의 성패를 좌우 한다.
이처럼 과거의 관광 형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었다면, 현대의 관광은 보고 느끼며, 참여하고, 체험하는 동적이며 적극적인 형태로 변화 되고 있다. 인간과 자연, 상호 작용성(Interaction)이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관광이란 사전에는 “중국 주(周) 시대의 ‘역경(易經)’에 "관국지광, 리용빈우왕(觀國之光, 利用賓于王)"이라 하여 이 말은 타국의 광화(光華)를 보기 위해 여러 나라를 순회 여행하고, 타국을 순방하여 그 나라의 토지· 풍속· 제도· 문물의 관찰을 행하는 견문의 확대 및 치국대도의 설계라는 국가 행정목적의 3개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신비로움을 체험하려는 욕구와 동기가 곧, 관광의 의의라 할 것이다.
오늘날은 지자체 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 등 각종 이벤트를 동원한 관광산업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자체의 재정에 막대한 이익과 인력 창출, 홍보 효과 등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전남 지역은 유수한 풍광이 많이 산재하고 있으나, 몇몇 명승 고찰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명소를 찾기는 힘들다. 또 뛰어난 풍광에도 관광 산업으로의 연계가 어렵고, 경제적 수익성이 떨어지는 곳도 허다하다. 최근 F1 자동차 경주 대회를 유치하면서 테마 관광의 명분이 시작되지만 아직도 필수적인 부대시설인 숙박, 교통, 위락시설 등 장기간 지자체 경제적 재정 확충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전남의 관광 산업은 전국 대비 평균 이하로 낮은 편이며 전 산업대비 비중이 2000년 6.1%에서 2008년 4.5%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러면 전남도의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방안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어느 지역 보다 자원이 풍부한 곳이 전남 지역이고 관광의 강점을 지닌 곳이 전남이다. 지역적 특성이 지리산과 무등산 등 명산에서부터 다도해라 불리우는 수많은 섬을 지닌 바다가 있으며, 해안을 따라 크고 작은 해수욕장과 유수한 갯벌, 풍부한 먹을거리와 봄, 가을 낙조의 서해바다, 낙지, 고막 등, 풍부한 해산물과 농산물, 10월, 11월도 바다 수온이 높아 해상 스포츠인 윈드서핑, 요트 세일링,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넓고 한적한 해면에서 펼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인스탈레이션(설치미술)전 등, 관광 문화를 폭넓게 즐길 수가 있다. 또한 따뜻한 기온은 전남의 겨울관광이 강점을 갖게 해준다. 특히 설치미술전은 비싼 건축 비용의 미술관이 없어도 넓은 해변이나 야외에서 자유롭고 독특한 엔터테인먼트적 전시로 많은 인파를 불려 들일 수 있으며,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 예술을 유치하여 빅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관광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풍부한 천혜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명승 유적이 풍부함에도 활성화가 더딘 요인을 분석하면 관광 기반시설이나 인프라 산업이 미흡하며, 관광지 개발에 있어서 타당성 조사나, 역학조사, 전문가의 의견 반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전문성이 결여된 난개발에 의한 관광지 훼손과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수 백 m의 자연 모래톱이 형성된 천혜의 아름다운 섬과 유원지가 있었는데, 모래톱 위로 둑을 쌓고 아스팔트길을 조성하였다면 교통의 편의성은 있으나 모래톱의 다양한 이로움 등 볼거리는 모두 상실하게 되어 소비산업은 타 지역에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전남도가 주력하는 관광 개발은 특히 해양을 테마로 하는 관광 개발로, 해양 레포츠 관광, 건강 휴양 테마 지대 조성, 웰빙 관광 등과 어촌 체험관광 크루즈 관광사업 등으로 축제, 이벤트 등이 산업과 연계하여 인프라를 구축하여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계획들이 문화적, 역사적. 교육적 의미의 관광 명승지, 미술관 등의 개발과 육로관광 등과 균형 있게 전개 시켜 나가고, 특히 해양 생태 관광과 해양스포츠 산업과 도서와 관광벨트 개발 등을 타 지역 간에 연계하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특화 된 테마형 맞춤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면 비전을 있는 관광개발로써 진정한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전남 관광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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