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인터뷰> 색채의 마술사, 문은배 색채디자인연구소장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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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문은배 색채디자인연구소장

주요이력
- 서울대학교 환경 대학원 졸업
- 한국색채학회 이사
- 한국색채학회 색채 대상 수상
- 한국색채학회 이사
- 한국색채학회 학술연구상 수상
-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부 강사
(주)문은배색채디자인
- 2000년 6월 1일 창립
- 2004년 6월 1일 법인전환
- 2007년 한국색채대상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 MCS 소프트웨어)
색상 연출만 잘 하여도 패션 감각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색상 배치를 잘못하면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날 수 있다. 사람, 건물, 상품, 공간 등 만물이 색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특징을 나타낸다. 심지어 흰색, 회색과 같은 무채색도 어떻게 어울리느냐에 따라 느낌과 분위기는 크게 다르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수많은 색을 조화롭게 활용하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배치하는 역할을 하는 컬러리스트. 그 중 뛰어난 감각으로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문은배 색채디자인연구소장을 만나보았다.
Q-1. 요즘이야 컬러리스트라는 자격증도 생기고, 색채연구라는 직업자체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데요. 처음 이 분야에 뛰어들었을 때 주변의 반응이나 분위기는 어땠나요?
제일기획에서 광고디자인을 하다가 색채연구소에 간다고 하니까. 도데체 뭐하는 곳이냐고 많이들 말렸지요. 당시에는 색채하면 페인트 섞는줄 알았는데 광고디자이너가 간다니 그곳에 페인트파는 광고 만들러 간줄 알았답니다. 저 역시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광고바닥에서 색채연구소에 가니 여자 연구원들도 보고 여자 상사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여자 상사밑에서 일하는 것이 더 죽을 맛이었습니다.
Q-2. 색채연구라는 분야에 뛰어들었을 때는 개인적인 비전과 목표가 남달랐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디자인분야에서도 깊이 있는 공부를 할 분야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흔하지만 당시에는 대학원진학을 하려고 한것도 있고 좀더 과학적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해서 이분야에 뛰어들게 되었죠. 그리고 당시 매킨토시의 디지털 그래픽 시스템에 대해 더알고 싶기도 해서 자원해서 색채연구소에 가게 �怜�, 미국 알리아스웨이브프론트, 캐나다 툰붐 등에서 연수를 하고 전문적인 디지털색채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디지털컨텐츠를 설계하게된 것입니다. 색채과학은 광학과 물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디지털색채는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색채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3. 소장님에 대해서 색채를 연구하고 색채를 기획하는 분으로 대략 알고 있는데, 색채연구라는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신다면?
색채연구는 우선 기본적인 색채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의 분야가 있고 인간의 눈과 관계된 생리적인 지각분야가 있습니다. 과학의 분야는 색채 표준화, 디지털색채 표준화, 광원 등의 연구로 다시 나누어지고, 지각적 분야에서는 지각에 따른 색채의 현상, 색이름, 색채 심리분야로 세분화됩니다. 최근에는 이들의 모두 포함하는 종합 색채계획 분야가 대세를 이루며 디자인감각이나 미적능력도 필요로 합니다.
Q-4. 국내에서 색채관련 시장현황은 어떤가요? 그리고 외국의 시장은 어떠한가요?
국내의 색채시장은 컬러리스트의 성장과 함께 발전의 중심에 있습니다.
분야역시 다양해서 디지털 색채도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물론 하드웨어의 발전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 기업인 Adobe 사나 X-Rite 사에 비하면 아직 초보단계지만요. 하지만 발전가능성과 부가가치는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또한 정반대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전통색의 재현같은 분야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Q-5. 색채기획 및 작업을 하실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것인가요? 개인적인 스타일 및 고집하시는 방향이 있을것 같은대요.
색채계획을 할때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사용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병원이나 실험실은 안정적이며 휴식공간이 되게 하고 놀이시설은 즐거움을 주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면서도 안전색은 필수 사항입니다. 인간의 소득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가치관이 변화하고 요구 수준도 변화합니다. 최근에는 보다 수준높고 지속적인 유니버설 환경색채,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소재연구 등이 중요한 분야로 떠올라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졌습니다.
Q-6. 지금껏 색채디자인을 해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보람�榮� 일은?
역시 병원입니다. 시립 어린이병원을 4년간 디자인했는데 장애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공간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준 것이 가장 즐거웠고 ,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통해서 평생 숙원이였던 감성배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한 것이 또한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최근에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한 것이 보람됩니다.

<노원 자원회수시설 전경>
Q-7. 최근에는 컬러리스트 자격시험이 각광을 받고있는데, 컬러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컬러리스트는 가장 감각적이며 논리적인 양면을 지닌 계획가입니다. 감성과 논리를 항상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직종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커다란 자부심과 자랑에 앞서서 본인의 능력을 균형있게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적인 지식위에서 펼쳐지는 디자인의 결과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학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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