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insight 현장_목포대학교 CRC사업단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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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을 활용한 생활체육콘텐츠 개발
-목포대학교 CRC사업단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전통 남도예술을 다시 느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많이 알려진 듯 한 강강술래. 하지만 실제로 강강술래의 군무를 온전히 감상해본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구전되어오는 노래가락과 세세한 추임새를 모두 느껴본 이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그저 빙빙 도는줄만 알았지 이렇게 다양한 춤동작과 노랫말이 있는지 몰랐다고.
전라남도의 무형문화재 강강술래, 진도아리랑과 같은 전통 남도예술 자원의 춤동작과 음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지털화 하고 콘텐츠로 개발하는 이들. 목포대학교 CRC(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사업단을 찾았다.
목포대 CRC사업단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구중인 “남도예술을 통한 음원 및 생활체육으로서의 군무 활용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이다. ‘순천대’, ‘와이쥬크리에이티브’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3년의 연구기간 중 현재 1차년도 연구가 진행중이다.
사업단은 공과대학 정보공학부 이상돈 교수를 중심으로 11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는 각자의 연구실에서 맡은 영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수시로 팀회의, 팀별 미팅을 통해 과제 진행사항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여러명의 연구진과 5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에 파트너쉽은 무척 중요하다.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지만, 각자 다른 역할과 분야이기 때문에 자칫 소통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들의 각자 연구개발뿐 아니라 공동으로 연구하는 기관들의 방향과 성과를 체크하고 조율하며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고 과제책임자인 이상돈 교수는 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각 기관 연구참여자들이 다함께 모여 진도 소포리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남도의 소리, 강강술래를 접하며 연구개발내용에 대한 구상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서로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진도 소포리에서 진행한 남도 예술체험>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남도예술을 생활체육콘텐츠 개발”은 남도예술을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우수함을 인정받는 남도의 소리와 군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다양한 응용서비스 및 산업모델을 개발한다는 것.
1차년도 과제는 남도음악의 디지털음원개발 및 전통춤의 활용기반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어 2차, 3차년도에는 전통춤 동작을 활용한 스토리 및 응용 군무를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전통춤 동작의 생활체육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사업단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물은 단계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도의 수많은 예술자원 중 1차적으로 연구가 진행된 소재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이다. 사업단은 연차별로 시범서비스를 적용하고 효과를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고 한다. 최근에는 진도군과 업무협의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협의를 통해 서로의 사업제안을 검토하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시범서비스를 검토중이다. 교통 신호등의 딱딱한 안내음을 현대적으로 디지털화한 전통민요의 음원으로 대체하는 계획이다. 
<진도군과 업무협의 장면>
또한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강강술래의 운동효과에 대한 스포츠과학적 분석을 마친 상태이며 음원정보검색 관리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상돈 교수>
사업단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상돈 교수는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최대한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또한 디지털 음원과 군무는 향후 생활체육, 여가활동, 온라인게임, 스포츠 응원 등 그 활용분야가 매우 다양하며 규모가 클 것이라고 한다. 사업의 관건은 남도의 음원과 군무가 얼마나 실용적으로 활용되는가 이다. 아직 이른 기대이지만, 강강술래 체조로 다이어트를 하고 전통민요가 안내방송 배경음으로 울리는 상상을 해본다.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다시 느끼는 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