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인터뷰] 동신대학교 허기택 교수
|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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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
-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 구축으로 전남 성장동력 확보
허기택
-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
실감미디어산업은 미래 방송?통신 산업과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최첨단 융복합산업으로,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의 핵심산업군으로서 국가차원의 육성의지가 강한 산업이다. 최근 전라남도가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확정되었다.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주축 역할을 해온 동신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허기택 교수를 만나보았다.
1. ‘실감미디어산업’이라는 분야가 친숙하면서도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란 사용자 만족을 위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오감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 실감미디어산업은 3D와 같은 고품질의 시각 정보는 물론 오감 정보의 생성, 처리, 저장, 전송, 재현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방송통신, 디스플레이 장비 및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하는 산업분야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로는 시각을 극대화한 3D 영화, 입체영상에 진동, 바람, 수증기, 향기, 조명효과 등을 추가한 4D 영화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이번 일을 기획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전라남도의 문화산업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최하위에 있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기술(CT) R&D, 인력 양성 등에 힘써왔지만 지엽적이고 연속성 없는 사업들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중대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동신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3D관련 기술과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실감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3. 사업규모가 3,000억원대라고 들었습니다. 이정도 대규모 국비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 실제 이번 사업을 구상하고 기본안을 기획한 것은 2009년부터입니다. 영화 ‘아바타’로 인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볼 수 있죠. 2010년 초 동신대를 중심으로한 사업기획 TF팀을 구성하였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전남문화산업진흥원과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매주 2-3회씩 서울과 전남을 오가며, 지경부, 기재부 등의 협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이번 사업은 전남과 경북을 연계한 초광역권 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 이번 사업은 전남과 경북을 연계한 초광역권 사업으로 지역별?기관별 역할을 구분하기 보다는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업지원, 인력양성, 관련 인프라 조성 등은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를 추진하고 있는 분야라고 한다면, 전남의 경우 실감콘텐츠 제작을 위한 핵심기술 R&D와 품질인증 분야의 중점 육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공동협력 부분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 경북의 경우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IPTV기반 글로벌 방송 서비스 기반 사업과 연계한 성과확산사업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5. 이번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나 지역 기업들이 얻게 되는 이익은 무엇이 있을까요?
- 이번 사업 완료에 따른 직접 경제효과는 기업들의 매출 향상과 같이 직접적으로 얻을수 있는 경제적 효익이 2조 8,000억원대에 이르고, 생산유발효과는 3조 4,0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조 800여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유발효과 또한 신규 일자리 창출 7,700여명, 전문인력 양성 1,600여명으로 나타나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3D관련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 상반기 중 추가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있어 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매출 상승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경쟁력을 현재 선진국 대비 82%에서 2016년까지 106% 수준으로 끌어올려 차세대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R&D 뿐만 아니라 기반조성, 성과확산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지역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사업과 관련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 2011년 상반기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주도로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조사가 완료되면 2011년 하반기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전라남도의 주도로 관련기업,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협의체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7. 마지막으로 이번 사업이 우리지역에 갖는 의미와 파급효과는 무엇일까요?
-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이번 사업은 시장성장률이 매우 높은 산업분야입니다. 사업추진을 통해 실감미디어 산업이 우리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남의 경우 그동안 부족했던 산업적 인프라를 갖추고 풍부한 콘텐츠 리소스와 결합하여 문화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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